
엄마는 거짓말쟁이다.
큰 욕심 부리지 않고 건강하고 밝게만 자라달라고 하면서도 이것저것 요구한다.
진짜.. 진짜 욕심 안부리고 싶은데....
넌 자식이고 난 엄마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나보다.
하지만 뭘 하든 정말 자기가 행복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걸 했으면 좋겠다.
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져 있기에 부모된 도리로서 그 앞길을 이끌어주고 채워주는 역할을
제대로 해주는게 최선인것 같은데..
그 이정표 앞에서 정작 부모인 내가 갈팡질팡 하고 있는듯 해서 안타깝다.
눈이 감겨 아무것도 할 수 없겠다는 아들에게 엄마가 말을 한다.
동완아.... 동완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꿈을 위해서
지금은 준비하는 과정이란다.
엄마는 동완이가 정말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길 바래.
그럼 어머니는 꿈이 뭐였는데요?
엉? 꿈....
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다.
좋은 엄마되는거... 근데 이 짜식아 니가 날 아주 나쁜엄마로 만들고 있쟎아.
아니 지금 말고요. 나만할때요...
글쎄.... 기억이 안난다.
에이~~~~~ 잔소리 잔소리... 나 그만 잘께요.
내 꿈이 뭐였더라?
한때는 세계 일주도 하고 싶었고 선생님도 꿈 꿔봤던것 같고 건축가도 있었고 멋지게
차려입고 출근하는 캐리어우먼을 생각해본적도 있었던것 같다.
그 꿈속에 좋은 엄마는 없었는데 ㅎㅎㅎㅎㅎ
어릴적 누군가가 조금만 손을 잡고 이끌어줬다면 지금의 나와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진
않았을까?
쓸데없는 미련이 날 격하게 흔들며 자아비판 들어가주시는데....
아써라... 니가 서 있는 그 자리가 가장 너답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자리니라.
음하하하~~~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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